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3 The Hill We Climb Edited As Normal Sentences1 관리자 2021.04.20 251660
642 테스트1 hurtfree 2015.02.05 13219
641 이- 멜 주소 변경 왕자 2015.08.20 4140
640 띄어쓰기 원칙9 배형준 2018.01.22 831
639 한글 검사5 왕자 2016.09.22 717
638 얼어붙은 눈물.. 정희숙 2018.01.24 652
637 Hong씨 내외 수고! keyjohn 2015.02.11 585
636 시학詩學 입문入門 이한기 2024.02.11 546
635 [조선일보] 글쓰기 구성 전략 '기승전결' 관리자 2019.06.28 453
634 홈페이지에 대한 의견 주세요2 관리자 2015.02.12 420
633 [발행인 레터] 애틀랜타문학회를 만났어요 관리자 2015.02.11 380
632 시 창작 초기에 나타나는 고쳐야 할 표현들/도종환3 배형준 2018.01.28 355
631 일본 노인들의 단시 관리자 2024.02.27 351
630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20
629 시를 찾아가는 아홉 갈래 길2 배형준 2018.01.28 254
628 양과 늑대의 평화조약 이한기 2024.04.26 251
627 2015년 2월 정기월례회 동영상 보기 관리자 2015.02.09 232
626 나태주 시인의 강의 자료3 강화식 2022.08.04 212
625 홍보부장님1 keyjohn 2015.07.24 212
624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6.06 20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