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 - 윤동주-

관리자2024.02.29 02:08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 제 4초소와 미루나무 이한기 2024.05.04 41
20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한기 2024.06.26 8
206 '가시의 화려한 부활' 감상 이한기 2024.04.14 20
205 어머니 말씀 이한기 2024.05.12 13
204 1 월 관리자 2024.01.16 12
203 서애 류성룡의 인생 십계명 이한기 2024.06.25 15
202 솔개의 인생... 정희숙 2018.01.24 47
201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04.14 7
200 시학詩學 입문入門 이한기 2024.02.11 535
199 산정묘지山頂墓地 1- 조정권 관리자 2024.01.01 5
198 검(劍)의 정신(精神) 이한기 2023.11.22 63
197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8
196 인생人生 이한기 2024.03.08 33
195 노자 도덕경 12장 이한기 2024.05.25 19
194 얼어붙은 눈물.. 정희숙 2018.01.24 641
193 시간의 그늘 - 정 현종- 관리자 2024.01.01 7
192 뒤집어 보면 이한기 2024.01.26 31
191 예禮 이한기 2024.02.23 21
190 인정人情/왕유王維 이한기 2024.04.07 9
189 벌罰과 관용寬容 이한기 2024.04.22 25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