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그늘
-정현종 -
시간은 항상
그늘이 깊다.
그 움직임이 늘
저녁 어스름처럼
비밀스러워
그늘은
더욱 깊어진다.
시간의 그림자는 그리하여
그늘의 협곡
그늘의 단층을 이루고,
거기서는
희미한 발소리 같은 것
희미한 숨결 같은 것의
화석이 붐빈다.
시간의 그늘의
심원한 협곡,
살고 죽는 움직임들의
그림자,
끝없이 다시 태어나는(!)
화석 그림자.
2024년 1월 1일 월요일
시간의 그늘
-정현종 -
시간은 항상
그늘이 깊다.
그 움직임이 늘
저녁 어스름처럼
비밀스러워
그늘은
더욱 깊어진다.
시간의 그림자는 그리하여
그늘의 협곡
그늘의 단층을 이루고,
거기서는
희미한 발소리 같은 것
희미한 숨결 같은 것의
화석이 붐빈다.
시간의 그늘의
심원한 협곡,
살고 죽는 움직임들의
그림자,
끝없이 다시 태어나는(!)
화석 그림자.
2024년 1월 1일 월요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6 |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 관리자 | 2024.01.19 | 14 |
405 | 내 고향 부여 -김동문- | 관리자 | 2024.01.30 | 12 |
404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meeting on 060924 | 관리자 | 2024.06.10 | 11 |
403 | 내 어머니의 발 | 관리자 | 2023.12.04 | 20 |
402 | 바람이 오면 - 도종환- | 관리자 | 2024.02.11 | 11 |
401 |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 이한기 | 2024.07.05 | 26 |
400 | 그 손 - 김 광규 | 송원 | 2023.12.19 | 22 |
399 | 소풍같은 인생 - 추가열- | 관리자 | 2024.05.30 | 12 |
398 | 채명신 장군의 비밀 | 이한기 | 2024.06.15 | 49 |
397 | 새해 아침의 기도 - 김 남조 - Happy New Year ! | 송원 | 2024.01.04 | 33 |
396 |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 관리자 | 2024.05.30 | 15 |
395 | 도덕경 제 77장 | 이한기 | 2024.07.01 | 22 |
394 | 4월에는 목필균 | 관리자 | 2024.04.02 | 14 |
393 | 행운을 가져다주는 말버릇 | 이한기 | 2024.05.10 | 28 |
392 | 시운전 | 관리자 | 18 시간 전 | 1 |
391 | 우연(偶然)의 일치(一致)? | 이한기 | 2023.10.24 | 50 |
390 |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 송원 | 2024.02.14 | 12 |
389 | 내 안에 적(敵)이 있다 | 이한기 | 2024.06.17 | 54 |
388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100선 | 관리자 | 2024.02.11 | 20 |
387 |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계의 명시 100선 | 관리자 | 2024.02.11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