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 자리

Jackie2022.04.08 19:02조회 수 29댓글 1

    • 글자 크기

           빈 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 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 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      

      늘 가득한 그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벼개만 만져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 글자 크기
원 (A wISH) 파자마 파티(잠 옷 파티) (by Jackie)

댓글 달기

댓글 1
  • 유당님!

    빈자리, 공허함, 허무 분위기가

    삭막한 느낌입니다.

    무엇으로 채워야 될지 숙제네요

    지난 날의 좋는것들로.채우심은

    어떨까요. 즐겨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세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5 팔순의 늙은이6 2022.03.22 27
214 곷 봉오리 2022.04.19 27
213 산에 오르면 2022.04.28 27
212 향토와 삶1 2022.04.29 27
211 약속 2022.05.16 27
210 거기 그렇게 2022.05.18 27
209 위하여2 2022.06.19 27
208 2 2022.06.23 27
207 한없이1 2022.07.11 27
206 희망 2022.03.19 28
205 만남5 2022.04.05 28
204 안가본 길2 2022.04.08 28
203 나그네3 2022.04.29 28
202 하얀 하루3 2022.06.19 28
201 2021.08.02 29
200 생각은! 2022.03.22 29
199 오늘도 난2 2022.03.25 29
198 일몰 그 바닷가1 2022.03.26 29
197 원 (A wISH)2 2022.03.29 29
빈 자리1 2022.04.08 2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