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이한기2024.05.16 08:43조회 수 2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내 마음은  어디에  있나요

 

동자가  요즘 생물학에

열중이였다.

이것 저것 보다 보니 

인간의 세포수가 60조개

정도 되는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몸 안에는

세포수 보다 많은

120~150조개의 미생물이

살고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세포 하나 하나에  DNA가

있는데  그정보에 따라서 

세포 마다 입도 되고 코도

되고 귀도 된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머리카락 하나만

있어도 그 DNA속에는 

한  인간의  모든정보가

담겨있다는것도  알게되

생명의 신비함을 새삼 

느꼈다.

 

이것 저것 생각해보다가

우리의 마음은  도대체

어느세포에  있는지

몹시 궁금했다.

 

옆에서 쉬고 계시는

스님께 넌지시 물었다.

"스님 !  그런데 우리

인간의 마음은 어느

세포에 있을까요?"

 

스님이 빙그레 미소를

띄우더니 대답했다

 

"동자야  저기 물병 좀

가져와 봐라"

"네 스님!"

동자가 벌떡 일어나

물병을 가져왔다

 

"동자야  물병을 봐라

물이 어디에 들어있지?"

동자가 불멘소리로

대답했다.

"그거야 물병에 들어

있죠   "

"허 허 그래그래,

마음이란  육체의 어느

한 부분에 있는것이

아니라고 ,,,

 

간단이 말하자면  

물병은 우리의 몸이요

마음은  물과 같단다.

 

물병이 더러우면 물도

더러워지듯이 몸과

마음이란 서로 

둘이면서도 하나인

것이지. 허허허 "

 

동자도 스님의 말씀에

번쩍 정신이 들었다

그 동안 도대체 내

마음이 어디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였다

 

마음은  항상 

"물병의 물"처럼 내 안에

거(居)하고 있음을 알아

차렸다.

 

내 본 마음은 

항상  내 안에  존재한다

 

가끔 그것을  잊어버리고

허망한 거짓 마음에

내어주었을 뿐이다

 

견성불멸(見性不滅)

견성부동(見性不動)

 

           <옮긴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Happy Father's Day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061624 관리자 2024.06.16 10
563 침몰 직전 타이타닉호의 위대한 사랑이야기 관리자 2024.06.16 51
562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관리자 2024.06.16 30
561 사랑굿 - 김초혜 관리자 2024.06.16 15
560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관리자 2024.06.16 16
559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관리자 2024.06.16 17
558 채명신 장군의 비밀 이한기 2024.06.15 53
557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이한기 2024.06.15 32
556 영웅본색(英雄本色) 이한기 2024.06.14 40
555 애너벨리 - 애드가 앨런 포 관리자 2024.06.14 23
554 향수- 정지용 관리자 2024.06.14 25
553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관리자 2024.06.14 21
552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27
551 속담(俗談) 이한기 2024.06.13 35
550 K2-18B 이한기 2024.06.13 29
549 양금희 시인 이한기 2024.06.12 26
548 고(故) 김광림 시인 이한기 2024.06.11 26
547 Happy Runners Marathon Club meeting on 060924 관리자 2024.06.10 13
546 기탄잘리 신께 바치는 노래- 타고르 관리자 2024.06.10 10
545 델타항공이 띄우는 ‘애틀랜타’… 한국인 美 여행 ‘핫플’ 거듭나 관리자 2024.06.10 1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