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2 | 제로섬8 | 2021.12.18 | 78 |
181 | 송년회 스케치8 | 2021.12.14 | 76 |
180 | 행복하기2 | 2021.12.06 | 54 |
179 | 결 혼9 | 2021.11.30 | 100 |
178 | 연극이 끝난 후4 | 2021.11.18 | 51 |
177 | Spa에서7 | 2021.10.22 | 75 |
176 | 아름다운 사람7 | 2021.10.13 | 68 |
175 | 식구4 | 2021.10.10 | 52 |
174 | 책을 많이 읽지 않으리6 | 2021.09.27 | 54 |
173 | 가을 부추밭4 | 2021.09.10 | 46 |
172 | TGI Fridays7 | 2021.09.07 | 53 |
171 | 늦여름 소묘5 | 2021.08.27 | 57 |
170 | 유격체조2 | 2021.08.02 | 46 |
169 | 문학과 마술사이6 | 2021.07.08 | 70 |
168 | 잘가 드니스1 | 2021.06.13 | 43 |
167 | 바늘1 | 2021.06.10 | 62 |
166 | 그녀의 안테나3 | 2021.05.06 | 129 |
165 | 유정1 | 2021.04.29 | 60 |
164 | 혼자에 대하여4 | 2021.04.07 | 86 |
163 | 봄바람 | 2021.03.05 | 4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