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아프다

Jackie2017.12.22 09:49조회 수 71댓글 0

    • 글자 크기


           아프다


                    유당/박홍자


   아프다 많이 아프다 흔적이

   그냥 상처로 아물지 않는다

   밤이 끝이 나서 다행이 태양을

   만질 수 있어서 간밤의 슬픔을

   눈물을 말려 주려 한다


   그래서

   웃으며 외출을 시작 하려 자동차

   키를 찾으며 아래 이층으로 발길

   을 재촉하며 미소를 입으로 그림을

   그리 듯 하며 주저리 주저리 한없다


   아픔 속에 그런 내일의 꿈이 있어서

   늙은이는 위로를 받으며 웃고 있다

   그냥 넘길 수 없는 이 외로운 순간도


   나는 고독의 1인극을 연출 하듯 이렇게

   아무도 없는 나 혼자만의 삶을 이어 가며

   슬프지 않고 잘 가고 있구나 위로 한다

   나를 보듬으며 그렇게 살고 있구나 장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5 그냥 그렇게 2016.12.12 52
114 2017.07.12 52
113 웃기는 이메일 2016.06.21 53
112 행복 2016.08.03 53
111 건너마을 2018.10.26 53
110 함께2 2021.11.23 53
109 내 사람아! 2016.08.03 54
108 베개2 2016.10.25 54
107 내 삶 속에 2016.11.12 54
106 치통2 2017.04.20 54
105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54
104 침대야!7 2022.07.21 54
103 더불어 사는 사회 2016.09.12 55
102 서러움 2017.12.21 55
101 나의 이력서8 2022.03.15 55
100 독 사진 2021.01.05 56
99 떠돌이 별7 2022.03.10 56
98 하얀 소복을 입고3 2017.03.15 57
97 바람의 노래4 2022.09.28 57
96 靈魂2 2016.06.06 5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