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몽중 별곡

Jackie2015.03.25 23:08조회 수 69댓글 2

    • 글자 크기

             몽중 별곡


                 유당/박홍자


  흔적도 없는 사라짐이 많이 아프게 하는

  널 생각 하니 진정 사랑이란 걸 했나보다

  너의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문박을 나섰는데

  가로 막힌 산등성이 그곳엔 꿈속 안개뿐

  빛에 사라지기전 그속에 머리 묻고 긴 온갖

  얘길 하나씩 꺼내어 또 다시 들려 주고 싶은

  염원이 그냥 슬퍼서 어찌 해야 하는지

  늘 스멀 거리는 추억의 자락들이 자꾸만

  너의 숨소리로 가슴을 저미고 있다

  봄비에 나목에선 꽃잎이 어느새 애끊는 마음

  으로 와 난 어쩌라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선배님 작품 감상은

    솔직히 힘들어요


    읽는 사람을 페시미스트로 만들거든요

    적어도 저에게는....


    언제나 따뜻하고 밝은 작품을 접하게 될는지

    기다릴게요

    갑자기

     '사랑으로 상처난 자리는 다른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가 경망스럽게

    떠오르네요

    노여워 마시길...

    식사한번 잊지않고 있어요.


    행복하세요 제발...



  • keyjohn님께
    Jackie글쓴이
    2022.8.11 2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5 가는 세월1 2022.06.24 26
214 2 2022.06.23 19
213 세월의 산맥4 2022.06.22 25
212 헛 수고3 2022.06.22 18
211 Hope (소망)2 2022.06.20 1514
210 위하여2 2022.06.19 18
209 하얀 하루3 2022.06.19 19
208 회생5 2022.06.14 27
207 백두산의 꽃3 2022.06.06 44
206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5 2022.06.03 362
205 기다림1 2022.05.29 21
204 보급자리2 2022.05.18 21
203 거기 그렇게 2022.05.18 16
202 약속 2022.05.16 15
201 넓은 뜨락 Baltimore3 2022.05.14 24
200 추억3 2022.05.01 25
199 향토와 삶1 2022.04.29 17
198 나그네3 2022.04.29 16
197 산에 오르면 2022.04.28 12
196 내 잔 속에 2022.04.26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