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 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 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
늘 가득한 그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벼개만 만져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빈 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 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 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
늘 가득한 그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벼개만 만져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유당님!
빈자리, 공허함, 허무 분위기가
삭막한 느낌입니다.
무엇으로 채워야 될지 숙제네요
지난 날의 좋는것들로.채우심은
어떨까요. 즐겨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세요.^^^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15 | 산에 오르면 | 2022.04.28 | 27 |
214 | 향토와 삶1 | 2022.04.29 | 27 |
213 | 약속 | 2022.05.16 | 27 |
212 | 거기 그렇게 | 2022.05.18 | 27 |
211 | 위하여2 | 2022.06.19 | 27 |
210 | 밤2 | 2022.06.23 | 27 |
209 | 희망 | 2022.03.19 | 28 |
208 | 팔순의 늙은이6 | 2022.03.22 | 28 |
207 | 만남5 | 2022.04.05 | 28 |
206 | 한없이1 | 2022.07.11 | 28 |
205 | 또 | 2021.08.02 | 29 |
204 | 생각은! | 2022.03.22 | 29 |
203 | 일몰 그 바닷가1 | 2022.03.26 | 29 |
202 | 원 (A wISH)2 | 2022.03.29 | 29 |
201 | 안가본 길2 | 2022.04.08 | 29 |
200 | 곷 봉오리 | 2022.04.19 | 29 |
199 | 꿈 엔들 | 2022.04.24 | 29 |
198 | 나그네3 | 2022.04.29 | 29 |
197 | 하얀 하루3 | 2022.06.19 | 29 |
196 | 오늘도 난2 | 2022.03.25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