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깃
유당/박홍자
빨간 노을이 잠들 즈음
놀라운 굴레는
아픔을 잉태하고
부서진 가슴
여미는 여인은
눈물을 여의고
너
그렇게 내게
천상의 연으로
입맞춤을 해야 했거늘
난
너의 옷깃을 스미는
바람 되어 겹겹이
너를 사랑 하고파라
스쳐 지나온
그 숱한 세월의
옷깃을 접어
내 영원의
포옹으로
날개짓 안으리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옷 깃
유당/박홍자
빨간 노을이 잠들 즈음
놀라운 굴레는
아픔을 잉태하고
부서진 가슴
여미는 여인은
눈물을 여의고
너
그렇게 내게
천상의 연으로
입맞춤을 해야 했거늘
난
너의 옷깃을 스미는
바람 되어 겹겹이
너를 사랑 하고파라
스쳐 지나온
그 숱한 세월의
옷깃을 접어
내 영원의
포옹으로
날개짓 안으리
겹겹이 스며들어 사랑하겠다는 그 마음
웬지 아릿한 아픔으로 다가오네요
유당님!
무슨 사랑타령입니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만--'-
늘 강녕하세요^^^
난순이, 한기야!
항상 나에게 댓글로 답해줘서 고맙고
감사 합니다. 홍자 언니 누나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옷 깃3 | 2022.03.09 | 31 | |
174 | 올챙이의 변 | 2016.09.10 | 97 |
173 | 오직 상생의 삶 | 2015.09.19 | 129 |
172 | 오늘도 난2 | 2022.03.25 | 30 |
171 | 오늘도1 | 2022.03.17 | 33 |
170 | 예쁜 손이어라2 | 2017.01.06 | 298 |
169 | 여행 | 2018.08.31 | 49 |
168 | 여수의 추억1 | 2015.10.25 | 81 |
167 | 여 명 | 2022.03.27 | 24 |
166 | 언제 올꺼야1 | 2015.02.23 | 96 |
165 | 어떤 사내8 | 2022.02.10 | 65 |
164 | 어느날의 일기 | 2016.08.13 | 48 |
163 | 어느날1 | 2015.09.19 | 50 |
162 | 어느기억4 | 2020.12.22 | 91 |
161 | 약속 | 2022.05.16 | 27 |
160 | 안가본 길2 | 2022.04.08 | 30 |
159 | 아프다4 | 2022.08.29 | 56 |
158 | 아프다 | 2017.12.22 | 77 |
157 | 아침 단상2 | 2017.09.06 | 74 |
156 | 아침 | 2017.04.01 | 6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