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03 |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짖- | 관리자 | 2024.05.27 | 25 |
| 402 |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 이한기 | 2024.05.29 | 25 |
| 401 | 도척지견(盜拓之犬) | 이한기 | 2024.05.30 | 25 |
| 400 | 내가 좋아하는 사람 | 이한기 | 2024.06.04 | 25 |
| 399 | 노자 도덕경 12장 | 이한기 | 2024.05.25 | 25 |
| 398 | 사유(思惟)의 시간 | 이한기 | 2024.05.19 | 25 |
| 397 | 시(詩) / 유옹 송창재 | 이한기 | 2024.05.06 | 25 |
| 396 | 어느 노老교수의 이야기 | 이한기 | 2024.04.12 | 25 |
| 395 | 죽은 형을 그리며 시를 읊다/연암박지원 | 이한기 | 2024.04.11 | 25 |
| 394 |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 관리자 | 2024.02.29 | 25 |
| 393 | 봄비 - 심훈 - | 관리자 | 2024.02.18 | 25 |
| 392 | 새 - 천상병- | 송원 | 2024.02.10 | 25 |
| 391 | 홀로서기 1, 2, 3 - 서 정윤 | 관리자 | 2023.12.04 | 25 |
| 390 | 큰 바위 얼굴 | 관리자 | 2024.06.27 | 24 |
| 389 | 서애 류성룡의 인생 십계명 | 이한기 | 2024.06.25 | 24 |
| 388 | 명언(名言) | 이한기 | 2024.06.27 | 24 |
| 387 | 품위(品位) | 이한기 | 2024.06.26 | 24 |
| 386 | 어떤 인생 | 관리자 | 2024.06.06 | 24 |
| 385 | 기다려주는 사람 | 이한기 | 2024.05.29 | 24 |
| 384 | 호국영웅 | 이한기 | 2024.05.25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