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이게 월뭬만이에유~” 충청향우회 효도잔치 마련 관리자 2024.05.22 17
243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17
242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7
241 [축시] 행복은 선택 - 송원 박 항선- 송원 2024.04.04 17
240 처칠, 영국수상의 유머 관리자 2024.03.27 17
239 사랑의 향기 풍기는 사람 관리자 2024.03.05 17
238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 2024.02.21 17
237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 in Arizona/Utah , Arches National Park in Utah 관리자 2024.02.11 17
236 "설" 의 뜻 관리자 2024.02.11 17
235 그리움으로 피고, 지고.. 관리자 2024.02.09 17
234 희망가 - 문병란- 관리자 2024.01.31 17
233 김소월 개여울 해설 관리자 2024.01.29 17
232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17
231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관리자 2024.01.18 17
230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7
229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관리자 2023.12.22 17
228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철학적 계절, 12 관리자 2023.12.05 17
227 묵상(默想) 이한기 2024.07.11 16
226 기사와사(起死臥死) 이한기 2024.07.09 16
225 두 번은 없다 이한기 2024.07.01 1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