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 - 윤동주-

관리자2024.02.29 02:08조회 수 43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6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한인회관 2층으로 옮겼다 관리자 2024.07.18 0
645 K원전, 체코에 24조 규모 수출... 佛 꺾고 유럽 첫 수주 관리자 16 분 전 0
644 Tennis Meeting 관리자 2024.07.14 1
643 트럼프 경호실 저격수팀이 있던곳과 범인이 있던곳 관리자 2024.07.14 1
642 나는 그냥 나 - 정 명섭 관리자 2024.07.16 1
641 정명섭 회원님과 함께 관리자 2024.07.16 1
640 [정민우 칼럼]통찰(洞察)’의 시간 관리자 11 시간 전 1
639 시운전 관리자 7 시간 전 1
638 Happy Marathon Runner's Club Meeting 관리자 2024.07.15 2
637 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관리자 2024.07.16 2
636 추락하는 한인회 재건하려면..외 관리자 2024.07.18 2
635 인생의 3가지 이한기 5 시간 전 3
634 아침 이슬 (영혼의 물방울)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4
633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28] 남해 가는 길 관리자 2024.07.15 4
632 내고향 포항1 관리자 2024.07.16 4
631 시를 쓰는 여인1 관리자 2024.07.18 4
630 귀천 천상병 관리자 2024.06.27 5
629 법정스님의 인생편지 "쉬어가는 삶" 관리자 2024.07.09 5
628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6
627 개똥쑥 혹은 익모초의 효능 관리자 2024.07.14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