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봄 날

이한기2024.04.04 16:35조회 수 23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봄 날 

           헤르만 헷세 

 

숲 속엔 바람, 새들의

노래소리 

높푸른 상쾌한 하늘 위엔 

배처럼 조용히 미끄러지는

    장려한 구름

 

나는 한 금발의 여인을

꿈꾼다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을

꿈꾼다 

 

저 높고 푸른 넓은 하늘은 

내 그리움의 요람 

그 속에 나는 조용히

생각에 잠겨 

 

행복하게 따스히 누워 

나직한 콧노래를 부른다 

 

어머니 품에 안긴 

어린애처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2024 경상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시 - 솟아오른 지하 황주현 관리자 2024.01.11 15
463 국수 - 백석- 관리자 2024.01.12 15
462 칼 국수 - 김 종재 - 관리자 2024.01.12 15
461 조선초대석 - 박정환 전 플로리다 한인연합회장 관리자 2024.01.12 15
460 행복한 존재 - 김 은주- 관리자 2024.01.13 15
459 한국어로 말하니 영어로 바로 통역… 외국인과 통화 벽 사라져 관리자 2024.01.20 15
458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관리자 2024.01.24 15
45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5
456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송원 2024.02.04 15
455 "설" 의 뜻 관리자 2024.02.11 15
454 4月은 道德經 4장 이한기 2024.04.02 15
453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15
452 중용中庸의 덕德 이한기 2024.04.12 15
451 내 글의 이해/송창재 이한기 2024.04.14 15
450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5
449 지갑속에 담긴 사랑 관리자 2024.04.18 15
448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15
447 감정(感情) 관리자 2024.05.02 15
446 김지수 "멋진 질문을 필요없다" 관리자 2024.05.07 15
445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15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