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솔 향(2)

Jackie2015.09.23 12:42조회 수 39댓글 0

  • 1
    • 글자 크기

     솔 향(2)


        裕 堂 박 홍 자


전설을 한아름 안고 있을 법한

골짜기의 높은 봉우리

굉장한 품격을 지니고

있는 예술 같은 소나무

작품도 멋지지만

그내음 너무도 신비함에

그옆을 영원히 지키며

장승이 되고파

 

꿈꾸는 오늘은 내사랑 그곳에

한가득 보관 하리

늘 그런 얘기를 비벼대고

틈새의 솔향을

이불 삼아 잠을 청하고

잠결따라 덩더쿵

춤을 추리

그품안의 내음에 취해

포근히 한번더

돌아 누워 보며 이불 자락

머리 위로

곤한 잠에서만

있으려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5 나의 사랑만은 변함이 없어4 2022.06.25 23
214 어느기억4 2020.12.22 79
213 홀 로4 2022.08.11 25
212 봉오리4 2022.06.25 25
211 아프다4 2022.08.29 43
210 이야기 동무4 2022.07.06 51
209 강원도4 2021.08.03 49
208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48
207 판사와 아들에 규합의 결과를 항소 한다4 2020.12.31 55
206 4 2020.12.31 61
205 세월의 산맥4 2022.06.22 25
204 먼길4 2022.08.04 24
203 다시 만난 부처님4 2022.02.25 24
202 뒷 모습4 2022.04.08 19
201 바람의 노래4 2022.09.28 45
200 나그네3 2022.04.29 16
199 팔순의 해3 2022.03.14 112
198 담장의 박꽂3 2017.09.12 76
197 하얀 소복을 입고3 2017.03.15 50
196 Blue Mount 산장3 2015.09.12 12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1)
솔 향.hwp
24.5KB / Download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