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9 | 개꿈이었나4 | 2022.05.28 | 57 |
28 | 잠 못 이루는 밤4 | 2017.09.30 | 35 |
27 | 1818184 | 2016.09.16 | 57 |
26 | 밥값5 | 2022.08.03 | 31 |
25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51 |
24 | 아내5 | 2017.06.27 | 43 |
23 | 똥 친 막대 신세5 | 2022.01.15 | 48 |
22 |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 2015.12.19 | 25 |
21 | 시르죽은 70여년5 | 2022.11.01 | 47 |
20 | 수선화5 | 2022.02.09 | 35 |
19 | 685 | 2015.08.31 | 28 |
18 | 아내5 | 2021.12.22 | 2125 |
17 | 그대 생각6 | 2015.12.19 | 53 |
16 | 생일선물6 | 2020.08.31 | 70 |
15 | 벌써 봄인가6 | 2017.02.04 | 161 |
14 | 울고 싶다6 | 2018.07.13 | 217 |
13 | 아내7 | 2016.07.25 | 186 |
12 | 목련7 | 2022.02.19 | 62 |
11 | 나는7 | 2022.01.12 | 95 |
10 | 봄은 다시 오겠지7 | 2022.01.20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