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우울

석정헌2015.10.06 14:08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


         석정헌


비는 꽃잎 적시고

꽃잎 속절없이 떨어진다


나의 사랑은

떨어진 꽃잎 밟고 가서

슬픔 디디고 돌아온다

육체 가까이 나의 슬픔은

계절 속에 내리는

하염없는 비에 보태진 우울 섞어

떨어진 꽃잎 함께

석양이 질때 쯤이면

남은 꽃잎마져 모두 시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Grand canyon1 2017.07.09 25
268 소용돌이2 2016.12.19 25
267 무제 2016.07.11 25
266 수박2 2016.06.25 25
265 허약한 사랑의 도시 2016.05.25 25
264 욕망의 도시 2015.11.25 25
263 해인사 2015.10.27 25
262 미련 2015.09.03 25
261 나는 무엇인가 2015.07.26 25
260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5
259 꽃잎되어 2015.04.22 25
258 자화상 2 2015.03.26 25
257 2015.03.04 25
256 벗어야지 2015.02.24 25
255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25
254 2016.01.07 24
253 월식 2015.12.01 24
252 문패 2015.11.25 24
251 고목 2015.10.05 24
250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