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현달 그리고

석정헌2022.05.03 13:07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하현달 그리고


              석정현


늙은 나무에 찔린 달은

한쪽이 짤려나가

고통에 파랗게 떨고

가지 끝에 자리 잡은 둥지

돌아오지 않는 어미새를

기다리며 울어되는데

살폿 그리움 서린 가슴은

밤을 잘게 부수다가

죄없는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9 다시 한잔 2015.03.08 12
88 2015.03.05 12
87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12
86 청춘 2015.02.28 12
85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12
84 허무한 여정 2015.02.23 12
83 가는 세월 2015.02.21 12
82 세월참어이없네 2024.02.15 11
81 2023.12.02 11
80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11
79 아린다 2015.10.08 11
78 무제 2015.10.05 11
77 파란하늘 2015.09.28 11
76 그리움 2015.09.16 11
75 나는2 2015.09.14 11
74 2015.09.12 11
73 가는구나 2015.08.19 11
72 Tie 2015.05.12 11
71 인간 1 2015.05.08 11
70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