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지랄같은 봄

석정헌2020.04.24 09:46조회 수 53댓글 3

    • 글자 크기

      

        지랄같은 봄


               석정헌


잿빛하늘

비님이 오시려나


거친 바람 할퀴고 지나간

각박한 삶

쪼그라든 가슴은 할딱거리고

모진병에 복잡한 머리

점점 힘이 빠진다

그러나

큰숨 한번 내쉬고 

내다본 창밖

물 향기 머금은 꽃들 반기고

메아리 맴도는 봄이 지척이네


    • 글자 크기
타는 더위 부끄런운 삶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아픈 사랑 2022.12.28 52
188 벽조목 2015.09.05 53
187 닭개장2 2016.06.26 53
186 그믐달2 2017.09.19 53
185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184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183 타는 더위2 2019.07.16 53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181 부끄런운 삶1 2020.07.31 53
180 이민3 2021.09.10 53
179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178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177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53
176 어머니 1 2015.02.17 54
175 술 있는 세상 2015.03.10 54
174 Poison lvy1 2016.08.26 54
173 배신자1 2017.08.03 54
172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4
171 거짓말1 2018.02.14 54
170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5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