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상한 세상

석정헌2015.03.25 13:34조회 수 36댓글 0

    • 글자 크기


    이상한 세상


           석정헌


뒤척이며 잠을 청하다

빠져든 세상

하늘에는 고래가 날고

거대한 맘모스 바다위를 겄는다

뒤집힌 땅에는 비행기위로

도로가 달리고

바닥에 쳐박힌 하늘 밑으로

꺼꾸로 선 히말리야

폭발하는 붉은 용암은

거센 파도되어

하늘인지 바다인지 땅인지

분간 없이 나를 덮친다

깜짝놀라 일어나니 캄캄한 밤

온몸은 무서움에 젖어 축축하고

잠은 멀리 달아나 버리고 머릿 속은 하얗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36
228 다시 7월이2 2016.07.01 36
227 다리 2015.10.29 30
226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8
225 는개비 2 2020.10.16 39
224 는개비 2015.03.23 358
223 뉘우침 2015.04.10 10
222 눈에 선하다 2016.02.25 241
221 눈빛, 차라리 2016.08.25 31
220 눈빛, 이제는 2016.08.30 47
219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218 눈물이 난다 2016.03.23 79
217 눈물로 채운 빈잔 2016.02.01 33
216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215 눈물 흘린다 2015.08.24 18
214 눈물 2015.03.12 32
213 눈물 2019.01.16 29
212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7
211 노욕 2016.07.06 192
210 노승 2015.02.23 24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