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렵지 많은
안 타는데
몸 전부로 부딫치며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
얼마나 서럽게 서럽게 살아 가는지
안타까움 뿐이다
누구나 구차한 생활의 목록
오래된 것이든 신판이든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대책 없는 앞날
애원에 가까운 잦은 부탁
이제는 매정한 거절
돌아가는 뒷모습은
애잔하고 섭섭 하지만
다만 두려운 것은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부탁 그리고 거절
석정헌
더러는 사는일
그렇게 어렵지 많은
안 타는데
몸 전부로 부딫치며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
얼마나 서럽게 서럽게 살아 가는지
안타까움 뿐이다
누구나 구차한 생활의 목록
오래된 것이든 신판이든
몇개씩은 다 가지고 있지만
대책 없는 앞날
애원에 가까운 잦은 부탁
이제는 매정한 거절
돌아가는 뒷모습은
애잔하고 섭섭 하지만
다만 두려운 것은
내일도 해가 뜬다는 것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61 |
788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0 |
787 | 벼락2 | 2018.07.21 | 60 |
786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60 |
785 | 개꿈이었나4 | 2022.05.28 | 59 |
784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9 |
783 | 고맙소4 | 2016.08.20 | 59 |
782 | 다시하는 후회 | 2015.10.30 | 59 |
781 | 보고 싶은 어머니 | 2015.03.19 | 59 |
780 | 통증4 | 2019.07.01 | 58 |
779 | 사냥터 일기2 | 2017.07.05 | 58 |
778 | 1818184 | 2016.09.16 | 58 |
777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7 |
776 | 플로라 | 2016.03.11 | 57 |
775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6 |
774 | 울고싶다4 | 2018.12.13 | 56 |
773 | Cloudland Canyon | 2015.09.08 | 56 |
772 | 오늘 아침11 | 2022.01.29 | 55 |
771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55 |
770 | 소나기1 | 2021.07.30 | 5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