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21 |
188 | 아침 | 2015.06.20 | 21 |
187 | 신의 섭리 | 2015.06.01 | 21 |
186 | 사랑의 불씨 | 2015.05.12 | 21 |
185 | 1972년 10월 | 2015.04.09 | 21 |
184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1 |
183 | 그림자 | 2015.03.24 | 21 |
182 | 보고 싶다 | 2015.03.22 | 21 |
181 | 그리움 | 2015.03.20 | 21 |
180 | 그 허망함 | 2015.03.11 | 21 |
179 | 숨은 그리움 | 2015.03.11 | 21 |
178 | 박꽃 | 2015.03.09 | 21 |
177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21 |
176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20 |
175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20 |
174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20 |
173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20 |
172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20 |
171 | 작은 행복 | 2015.10.09 | 20 |
170 | 질서 | 2015.09.26 | 2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