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첨부사진들 모아서 양이 좀 되면
전시회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월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상념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네요.
즐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8 | 가족여행3 | 2017.09.03 | 58 |
107 | 시인의 마을22 | 2020.02.09 | 58 |
106 | 원죄 | 2021.01.18 | 58 |
105 | 양절(攘竊) 때문에1 | 2021.01.20 | 58 |
104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58 |
103 | 가족여행5 | 2017.09.03 | 59 |
102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59 |
101 | 저 녁1 | 2021.11.23 | 59 |
100 | 가족여행4 | 2017.09.03 | 60 |
99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2) | 2017.11.28 | 60 |
98 | 무 제 22 | 2020.05.19 | 60 |
97 | 산 | 2015.04.13 | 61 |
96 | optimist | 2016.08.27 | 61 |
95 | 개기일식 | 2017.08.31 | 61 |
94 | 가족여행91 | 2017.09.03 | 61 |
93 | 세포분열 | 2017.12.03 | 61 |
92 | '밍키' 그리고 '밍키' | 2018.01.19 | 61 |
91 | 我田引水(아전인수)2 | 2018.05.19 | 61 |
90 |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 2022.07.15 | 61 |
89 | 거울 | 2017.11.15 | 6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