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겨울 단상

keyjohn2018.12.15 12:08조회 수 91댓글 4

  • 1
    • 글자 크기

t2.jpg


연분홍 복사꽃 진자리

북풍 한자락 휑하고,


뽀얗던 볼에

불청객 검버섯 덩그라니.


동네 한바퀴 돌고 온

장딴지가 두바뀌는 싫은지

자꾸 집안을 기웃거리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한 바퀴도 돌지 못하면서

    집안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 

    이 놈에 장딴지보다는 낫네그려.ㅎㅎㅎ

  • 아이얼굴님께
    keyjohn글쓴이
    2018.12.15 19:47 댓글추천 0비추천 0

    먹거리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해

    겨울 뱃살이 장난아님.

    거울보면서 글래머라고 자뻑!


    편안한 연말연시되삼.

  • keyjohn님께
    나뭇가지 꼭대기에 걸린, 생을 마감하지 못한, 어쩌면 살아보려고 비바람과 몸싸움을 하다 지쳐버린 나뭇잎들의 축 늘어진 모습이 마치 인간의 삶처럼 느껴지네요. 뱃살 고민에 공감이 팍 가네요. 
  • 이경화님께
    keyjohn글쓴이
    2018.12.16 07: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송년모임들 다니다 보니,

    "세월 참 빠르다"가 이구동성이더라구요.

    아들, 딸.,손자, 비지니스 경기, 부모생사...

    익숙한 화제들로 시간을 보내며 다들 "내년에도 건강합시다"로

    작별을 하더군요.


    경화씨도

    가내외 두루 만사형통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2 매실2 2018.03.18 40
121 행복하기2 2021.12.06 38
120 통증2 2016.12.19 59
119 유격체조2 2021.08.02 36
118 노스탤지어2 2017.04.29 3616
117 공복2 2021.02.11 85
116 첫눈2 2018.01.19 77
115 克 雨2 2020.02.21 70
114 고국여행 2 ( 딸 예식)2 2017.11.08 58
113 건성대지 못해서2 2020.03.10 64
112 닥터 지바고처럼2 2020.02.08 49
111 춘풍시샘2 2020.03.11 48
110 무난한 하루2 2018.03.20 34
109 무난한 날2 2017.11.14 43
108 우회2 2017.04.06 52
107 속없는 아빠2 2018.03.21 39
106 휴스톤 그리고 샌디 누나2 2017.08.30 55
105 TGI Friday's2 2020.01.31 746
104 조셉씨 유감2 2017.06.13 50
103 시름의 크기2 2017.09.27 49
첨부 (1)
t2.jpg
31.1KB / Download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