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배형준
모진 세상풍파에
지쳐 쓰러진다 해도
그 바람마저도 감사히 받으며
당신이
꼭 찾아오시리라는
믿음 하나로
오늘도
차가운 시련 속에서
기다림의 꽃을 피우렵니다.
꽃말 : 사랑의 괴로움, 사랑의 비밀.
너도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우리나라의 중북부 지방의 높은 산의 반 음지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이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와 긴 잎자루가 있고, 깊게 3갈래로 갈라지며 양쪽 갈래는 다시 2갈래로 갈라져
깃 모양이 되고 최종 갈래는 선형이다.
꽃줄기 끝에 돌려나는 잎처럼 생긴 총포는 불규칙한 선형으로 갈라진다.
꽃은 2~4월에 총포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흰색으로 한 송이씩 피고, 꽃잎은 퇴화 되었거나 없으며
5~8장의 꽃받침잎이 꽃을 이룬다.
8~9월에 열매가 반월형으로 익는데 둥근 모양의 흰색 씨가 갈색으로 익는다.
이른 봄에 눈과 얼음을 뚫고 피는 꽃으로 생명력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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