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 태형
봄소식 수선화 오를 때까진
꽁꽁 언 ㄴㄴ과 밭 썰매를 타던
쌓인 눈 골목길 터널을 뚫던
개구쟁이 친구들 생각한다
자정 넘어 눈 비비고 서울을 떤
오대산 오름길 눈 덮인 비로봉
머리 위 쏟아지는 별들을 헤아리던
정다운 그님도 생각난다
젊음에 떠나 40 성상 이어온 애틀랜타
겨울 아닌 겨울 찬비만 내리면
산골마을 오두막 나타샤와 흰 당나귀
푹푹 눈 내리는 겨울을 그리워한다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92 |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 관리자 | 2024.05.17 | 10 |
| 591 | 기탄잘리 신께 바치는 노래- 타고르 | 관리자 | 2024.06.10 | 10 |
| 590 | Happy Father's Day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061624 | 관리자 | 2024.06.16 | 10 |
| 589 |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 송원 | 2023.12.03 | 11 |
| 588 | 엄마 걱정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1 |
| 587 | 삼순이 - 정찬일- | 관리자 | 2024.01.02 | 11 |
| 586 | 문인과의 차 한 잔 ⑤ ‘불가능’의 詩學을 탐구하는 시인 이성복 | 관리자 | 2024.01.02 | 11 |
| 585 |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 관리자 | 2024.01.12 | 11 |
| 584 | 제임스 조이스 연구 개척한 원로 영문학자 김종건 고대 명예교수 영면 | 관리자 | 2024.01.14 | 11 |
| 583 |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 관리자 | 2024.02.09 | 11 |
| 582 | 행복 - 천상병- | 관리자 | 2024.02.09 | 11 |
| 581 | 바람이 오면 - 도종환- | 관리자 | 2024.02.11 | 11 |
| 580 | The $105 Trillion World Economy | 관리자 | 2024.02.13 | 11 |
| 579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 관리자 | 2024.03.24 | 11 |
| 578 | 머스크 “테슬라 로보택시 8월 공개”…주가 시간외거래 5%↑ | 관리자 | 2024.04.08 | 11 |
| 577 | 핫핑크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관리자 | 2024.04.08 | 11 |
| 576 |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세계의 명시 100 | 관리자 | 2024.04.18 | 11 |
| 575 | 4월의 노래 - 박 목월- | 관리자 | 2024.04.22 | 11 |
| 574 | [림삼의 초대시] 빗속의 해후 | 관리자 | 2024.04.29 | 11 |
| 573 |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 관리자 | 2024.05.05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