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하는 봄바람
김주윤
빈 하늘 타고 번져 나가는
그대의 숨결
봄을 향해 질주한다.
겨울 시린 고독
비밀로 간직한체
그대의 소리없는 연주
우리의 시간 보다 앞선
찬연히 빛나는 신비한
그대의 안간힘에
귀기울이는 섬세한 발걸음
어디선가
목소리 큰 왕년에 내가 ~
할배들의
바람이 나르는 인생소리
매화는 필 생각도
안하는지
거짓 위로도 해주지 않는다.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을
틀었다.
바로크 음악이
세밀한 감성으로
가슴을 촉촉하게
사로 잡는다.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29 |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 관리자 | 2023.12.22 | 10 |
| 428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0 |
| 427 | 문인과의 차 한 잔 ⑤ ‘불가능’의 詩學을 탐구하는 시인 이성복 | 관리자 | 2024.01.02 | 10 |
| 426 | My life has been the poem.... | 관리자 | 2024.01.09 | 10 |
| 425 | 국수 - 백석- | 관리자 | 2024.01.12 | 10 |
| 424 |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 관리자 | 2024.01.18 | 10 |
| 423 | 2024년 인간 수명에 대한 연구결과 | 관리자 | 2024.01.19 | 10 |
| 422 | 장수(長壽)와 요절(夭折) | 관리자 | 2024.01.24 | 10 |
| 421 |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송원 | 2024.02.04 | 10 |
| 420 | 어머님 생각 - 신사임당- | 관리자 | 2024.02.08 | 10 |
| 419 | 한 평생 | 관리자 | 2024.02.13 | 10 |
| 418 | The $105 Trillion World Economy | 관리자 | 2024.02.13 | 10 |
| 417 | Happy Valentin's Day ! 반달 - 정연복- | 송원 | 2024.02.14 | 10 |
| 416 | *천국은 어디에 있나요? - Where is heaven?- | 관리자 | 2024.03.03 | 10 |
| 415 |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 관리자 | 2024.03.15 | 10 |
| 414 | [축시] 겹경사 - 효천 윤정오 | 관리자 | 2024.04.04 | 10 |
| 413 | [축시] 신랑 신부가 - 월우 장 붕익- | 관리자 | 2024.04.04 | 10 |
| 412 |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진- | 관리자 | 2024.05.02 | 10 |
| 411 |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 관리자 | 2024.05.15 | 10 |
| 410 | 건강하게 사는 법 | 관리자 | 2024.05.17 | 1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