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5분

이한기2024.06.25 08:42조회 수 17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jpg

 

 

 

      마지막 5분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이켜 보려는 순간 

" 아~! 이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 처럼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었습니다.  

 

" 아~! 다시 한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다면…… "

하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순간 기적적으로

사형집행중지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일생으로 풀려 난

그는 그 후,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으며

하루하루, 순간 순간을

마지막 순간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죄와 벌",

"영원한 만남"등 .....

수많은 불후의 명작을

 발표하여 톨스토이에

비견되는 세계적 

문호로성장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형수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

였습니다. 

 

- 옮긴글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 착한 사람 이한기 2024.03.04 20
295 시력 60년 신달자 시인 위로의 언어들1 관리자 2024.02.09 20
294 향수 - 정지용- 관리자 2024.02.03 20
293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20
292 [하이쿠}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관리자 2024.01.08 20
291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20
290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20
289 내 어머니의 발 관리자 2023.12.04 20
288 [아메리카 NOW] 여야 정쟁 사라진 로잘린 카터 여사 장례식을 보면서1 관리자 2023.11.30 20
287 진달래꽃 김소월 관리자 2024.06.27 19
286 시와 시조/김성덕 이한기 2024.06.24 19
285 자율주행차 양산나선 中… 美보다 먼저 상용화시대 연다[글로벌 리포트] 관리자 2024.06.16 19
284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관리자 2024.06.14 19
283 트바로티 김호중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 관리자 2024.05.30 19
282 여섯 가지 도둑 이한기 2024.05.28 19
281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19
280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진- 관리자 2024.05.02 19
279 [축시] 겹경사 - 효천 윤정오 관리자 2024.04.04 19
278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19
277 바람과 햇살과 나 - 시바타 토요- 송원 2024.03.03 1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