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내리는 애틀랜타에서
김 태형
봄소식 수선화 오를 때까진
꽁꽁 언 ㄴㄴ과 밭 썰매를 타던
쌓인 눈 골목길 터널을 뚫던
개구쟁이 친구들 생각한다
자정 넘어 눈 비비고 서울을 떤
오대산 오름길 눈 덮인 비로봉
머리 위 쏟아지는 별들을 헤아리던
정다운 그님도 생각난다
젊음에 떠나 40 성상 이어온 애틀랜타
겨울 아닌 겨울 찬비만 내리면
산골마을 오두막 나타샤와 흰 당나귀
푹푹 눈 내리는 겨울을 그리워한다
2024년 4월 8일 월요일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31 | 태권도 & K-Pop Festival 7년만에 재개 | 관리자 | 2024.05.28 | 10 |
| 430 | 웃음의 힘 | 관리자 | 2024.05.28 | 10 |
| 429 |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 관리자 | 2024.05.30 | 10 |
| 428 |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 관리자 | 2024.06.16 | 10 |
| 427 | 사랑굿 - 김초혜 | 관리자 | 2024.06.16 | 10 |
| 426 |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 이한기 | 2024.06.26 | 10 |
| 425 |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 관리자 | 2023.12.22 | 11 |
| 424 |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 관리자 | 2023.12.22 | 11 |
| 423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1 |
| 422 |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1 |
| 421 | 배웅 - 노노족 김상호- | 관리자 | 2024.01.08 | 11 |
| 420 | 국수 - 백석- | 관리자 | 2024.01.12 | 11 |
| 419 | 탈무드 인맥관리 17계명 | 관리자 | 2024.01.14 | 11 |
| 418 | 좋은 사람 | 관리자 | 2024.01.18 | 11 |
| 417 | 이 나라가 한국 라면에 푹 빠졌다고?…수출국 3위로 떠올라 | 관리자 | 2024.01.18 | 11 |
| 416 | 두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송원 | 2024.02.04 | 11 |
| 415 | 어머님 생각 - 신사임당- | 관리자 | 2024.02.08 | 11 |
| 414 |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 관리자 | 2024.02.21 | 11 |
| 413 | 마음의 길 | 관리자 | 2024.03.14 | 11 |
| 412 |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1] 꽃을 따르라 | 관리자 | 2024.03.20 | 1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