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동네
고국
바다
용서
진심
그리움
그런데
가까이 서 보던 당신은
멀리서도 보이네요.
*글쓴이 노트
TV나 책속 돌아 다니는 말이나
온라인의 말들을 붙잡고 살을 붙이려 해도
하릴없고, 부질없고, 식상하고, 겸연쩍고. . .
오늘은 살 없이 근육 몇 개로 글 하나를 만들었다.
'왜 이것이 멀리서 만 보여?'
하고 물으면 궁해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
사심을 객관화 하는 기술은 없고
이를 일반화하는 말은 아직 트이지 않았으므로. . .
읽는 자 이해의 세포가
글쓴이의 방만한 글자 위에 입맞춤하는 에로스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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