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깃
유당/박홍자
빨간 노을이 잠들 즈음
놀라운 굴레는
아픔을 잉태하고
부서진 가슴
여미는 여인은
눈물을 여의고
너
그렇게 내게
천상의 연으로
입맞춤을 해야 했거늘
난
너의 옷깃을 스미는
바람 되어 겹겹이
너를 사랑 하고파라
스쳐 지나온
그 숱한 세월의
옷깃을 접어
내 영원의
포옹으로
날개짓 안으리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옷 깃
유당/박홍자
빨간 노을이 잠들 즈음
놀라운 굴레는
아픔을 잉태하고
부서진 가슴
여미는 여인은
눈물을 여의고
너
그렇게 내게
천상의 연으로
입맞춤을 해야 했거늘
난
너의 옷깃을 스미는
바람 되어 겹겹이
너를 사랑 하고파라
스쳐 지나온
그 숱한 세월의
옷깃을 접어
내 영원의
포옹으로
날개짓 안으리
겹겹이 스며들어 사랑하겠다는 그 마음
웬지 아릿한 아픔으로 다가오네요
유당님!
무슨 사랑타령입니까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지만--'-
늘 강녕하세요^^^
난순이, 한기야!
항상 나에게 댓글로 답해줘서 고맙고
감사 합니다. 홍자 언니 누나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5 | 넓은 뜨락 Baltimore3 | 2022.05.14 | 33 |
34 | 약속 | 2022.05.16 | 27 |
33 | 거기 그렇게 | 2022.05.18 | 27 |
32 | 보급자리2 | 2022.05.18 | 35 |
31 | 기다림1 | 2022.05.29 | 35 |
30 | 내 사랑하는 당신의 손잡고5 | 2022.06.03 | 375 |
29 | 백두산의 꽃3 | 2022.06.06 | 52 |
28 | 회생5 | 2022.06.14 | 38 |
27 | 하얀 하루3 | 2022.06.19 | 28 |
26 | 위하여2 | 2022.06.19 | 27 |
25 | Hope (소망)2 | 2022.06.20 | 1552 |
24 | 헛 수고3 | 2022.06.22 | 24 |
23 | 세월의 산맥4 | 2022.06.22 | 40 |
22 | 밤2 | 2022.06.23 | 27 |
21 | 가는 세월1 | 2022.06.24 | 43 |
20 | 나의 사랑만은 변함이 없어4 | 2022.06.25 | 39 |
19 | 봉오리4 | 2022.06.25 | 36 |
18 | 바람5 | 2022.06.26 | 35 |
17 | 소망1 | 2022.06.30 | 35 |
16 | 망 각1 | 2022.07.05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