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민들레 홀씨 / 조광현

이한기2024.04.04 08:22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

     img.png    

 

 

 

민들레 홀씨 

                  조광현 

 

햇살이 언덕에 

빗살처럼 쏟아지는 봄 

나비는 어디로 갔을까 

치자 꽃물 보다

더 고운 노란 꽃 

민들레 냄새가 달다 

 

민들레 꽃다지 

서로 뒤엉킨 채 

앙증스럽게 낮게 엎드려 

나비야 

시방 너는 어디 있느냐 

 

햇살과 봄바람 타고 

순 금빛 민들레 필 때면 

나는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조광현 시인의

"민들레 홀씨"에서

민들레와 봄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데

사용하는 언어적 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각적 이미지

시인은

"햇살이 언덕에

빗살처럼

쏟아지는 봄", 

"치자 꽃물보다

더 고운 노란 꽃",

"순 금빛 민들레"와

같은 시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독자가 봄의 따뜻함과

민들레의 아름다움을

눈앞에 그려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봄과 민들레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2. 비유

시인은 민들레와 봄을

비유하여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민들레 냄새가 달다"는

표현은 민들레의

향기를 달콤함에

비유하여,

봄의 상큼하고 달콤한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비유는

시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강화하고,

독자가 시의 주제와

감정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질문

시인은"나비는 어디로

갔을까"와 같은 질문을

 사용하여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봄의 변화와 생명력에

대한 탐구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질문은 시의

주제를 더욱 풍부하게

탐색하도록

독자를 이끕니다.

4. 반복

"민들레"라는

단어와 봄의 이미지가

시 전반에 걸쳐

반복되어 사용됩니다.

이러한 반복은

민들레와 봄의

아름다움에 대한

시인의 강조를 나타내며,

시의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5. 감각적 언어

시인은

"햇살과 봄바람 타고",

"민들레 냄새가 달다"와

같이 감각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독자가

봄의 따뜻함, 민들레의

향기를 마치 직접

경험하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감각적 언어는

시의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고,

독자의 감정 이입을

유도합니다.

 

이러한 언어적 기법들을

통해 시인은 민들레와

봄의 아름다움을

풍부하고 감성적으로

묘사하며,

독자에게 시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과하지욕(胯下之辱) 이한기 2024.05.28 21
80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9
79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이한기 2024.05.29 16
78 기다려주는 사람 이한기 2024.05.29 19
77 소풍같은 인생 - 추가열- 관리자 2024.05.30 2
76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5
75 도척지견(盜拓之犬) 이한기 2024.05.30 16
74 절영지회(絶纓之會) 이한기 2024.05.30 19
73 아프레 쓸라 (Apres cela) 관리자 2024.05.30 6
72 트바로티 김호중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 관리자 2024.05.30 6
71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7
70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07
69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9
68 하나에서 열까지 이한기 2024.06.01 31
67 수도거성(水到渠成) 이한기 2024.06.01 35
66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한기 2024.06.04 18
65 6월의 시 모음 관리자 2024.06.05 3
64 동방의 등불 -타고르- 관리자 2024.06.06 1
63 현충일-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관리자 2024.06.06 5
62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6.06 19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