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주하는 봄바람/김주윤

이한기2024.03.02 09:31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연주하는 봄바람

 

김주윤

 

 빈 하늘 타고 번져 나가는

 그대의 숨결

   봄을 향해 질주한다. 

 

겨울 시린 고독

 비밀로 간직한체

  그대의 소리없는 연주

 

 우리의 시간 보다 앞선

   찬연히 빛나는  신비한  

 그대의 안간힘에

  귀기울이는 섬세한 발걸음

 

어디선가

    목소리 큰 왕년에 내가  ~

 할배들의 

 바람이 나르는 인생소리

 

  매화는 필 생각도

안하는지 

 거짓 위로도 해주지 않는다.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을

틀었다.

바로크 음악이

세밀한 감성으로

가슴을 촉촉하게 

사로 잡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7 호흡법(呼吸法) 이한기 3 시간 전 1
616 귀천 천상병 관리자 2024.06.27 2
615 아침 이슬 (영혼의 물방울)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3
614 세월아 피천득 관리자 2024.06.27 3
613 칠월의 시 - 이 해인 관리자 23 시간 전 3
612 법정스님의 인생편지 "쉬어가는 삶" 관리자 23 시간 전 4
611 진 달래꽃 - 김 소월- 관리자 2024.01.26 5
610 [詩 한 편] 초행길 관리자 2024.03.13 5
609 아내가 지킨 수첩에서 46년 만에...박목월 미발표 시 166편 공개됐다 관리자 2024.03.13 5
608 Happy Runner's Marathon Club 관리자 2024.03.24 5
607 어미 오리와 22마리의 새끼오리들 관리자 2024.04.14 5
606 시에 담은 아버지 관리자 2024.06.27 5
605 [디카시]나목 - 정성태 관리자 2024.01.01 6
604 방송중학교 다니며 시집 펴낸 팔순 할머니 “황혼길 아름답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관리자 2024.01.10 6
603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관리자 2024.01.29 6
602 애너벨리 -애드가 알란 포우- 관리자 2024.02.03 6
601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6
600 댈라스 빛내리 교회에 가서 11시 예배를 보았습니다 관리자 2024.03.18 6
599 춘분(春分 )입니다 관리자 2024.03.20 6
598 머스크 “테슬라 로보택시 8월 공개”…주가 시간외거래 5%↑ 관리자 2024.04.08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