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도덕경 제 77장

이한기2024.07.01 07:23조회 수 2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도덕경(道德經) 제 77장

 

하늘의 도(道)는

마치 활시위를 당기고

놓는 것과 같구나!

높은 것은 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 올리며

남으면 덜어내고

부족하면 채워준다.

이렇듯 하늘의 도(道)는

남는 데서 덜어내고

부족한 데를 채워준다.

 

인간의 도(道)는

그러하지 않아서부족한

데서 덜어내어

넘쳐나는 곳에

바치는구나!

 

그 누가 남는 것을

덜어내

부족한 곳에

보태겠는가?

오직 하늘의 도(道)를

본받는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善)한

일을 하였더라도 

그 공(功)을

소유(所有)하지 않고

공을 이루었다고

자랑을 하지도 않는다.

오직 하늘의 도(道)를

지닌 사람만이

자신의 어짊(仁)을

밖으로 드러 내지 않는다.

 

- 노자(老子) -

 

<옮긴이  Note>

또 다른 반(半)의 시작

7월 초하루를 맞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 비 오는 날 초당에서 낮잠 자면서 이한기 2024.07.08 19
300 애너벨리 - 애드가 앨런 포 관리자 2024.06.14 19
299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19
298 어떤 인생 관리자 2024.06.06 19
297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이한기 2024.05.29 19
296 한국의 술 문화 관련 용어 이한기 2024.05.13 19
295 쑥스러운 봄 - 김병중- 관리자 2024.05.03 19
294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진- 관리자 2024.05.02 19
293 생육生育 이한기 2024.04.17 19
292 Happy Runner's Marathon Club on 040724 관리자 2024.04.08 19
291 시인의 향기 - 이 강흥- 송원 2024.02.13 19
290 시력 60년 신달자 시인 위로의 언어들1 관리자 2024.02.09 19
289 향수 - 정지용- 관리자 2024.02.03 19
288 거리에 소리 없이 비 내리네 - 아르띄르 랭보- 관리자 2024.01.09 19
287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19
286 그 손 - 김 광규 송원 2023.12.19 19
285 시와 시조/김성덕 이한기 2024.06.24 18
284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18
283 어머니 말씀 이한기 2024.05.12 18
282 권오석 씨, 조지아대한체육회장 연임 관리자 2024.04.18 1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