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생각해보니 귀여워요 ㅎ ㅎ ㅎ
출장가기전 쾌유하삼
감사하삼... 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8 | 실제상황 | 2018.08.13 | 48 |
67 | 아가야 | 2018.04.14 | 48 |
66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48 |
65 | 별 | 2015.03.16 | 48 |
64 |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 2021.11.27 | 47 |
63 | 코로나 191 | 2020.02.24 | 47 |
62 | 아들아! | 2018.09.10 | 47 |
61 | 여 름2 | 2017.09.02 | 47 |
60 | 저 녁1 | 2021.11.23 | 46 |
59 | 10월 어느날에2 | 2017.11.15 | 46 |
58 | 휴일1 | 2017.05.09 | 46 |
57 | 양절(攘竊) 때문에1 | 2021.01.20 | 45 |
56 | 청첩 | 2019.04.26 | 45 |
55 | 사랑으로 | 2015.03.16 | 45 |
54 | 5월을 꿈꾸며 | 2015.03.16 | 45 |
53 | 봄1 | 2015.03.16 | 45 |
52 | 아 침1 | 2021.11.23 | 44 |
51 | 아리조나 윌리암스1 | 2018.09.03 | 44 |
감기2 | 2018.01.19 | 44 | |
49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2017.11.28 | 4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