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18073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우리의 봄은
윤석산(1947~ )
역신(疫神)에게 아내를 빼앗기고
면구스럽게 돌아서는
처용마냥
우리의 봄은 그렇게 왔다.
민낯의 서울 광화문 광장은 오늘도
낯익은 군중들로 붐비고
밀가루 반죽으로 버무려진 듯
이것도 저것도 아닌 널브러진 세상.
그러나 저마다의 소리로 저마다의
함성 터뜨리는 세상
2024년 4월 6일 토요일
그래 촛불도, 태극기도
모두 아랑곳하지 않고
봄날은 그렇게 우리의 곁 훌쩍 찾아왔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5 | 쉽게 쓰여진 시 - 윤동주- | 관리자 | 2024.01.02 | 10 |
| 44 | 높새가 불면 - 이 한직 - | 관리자 | 2023.12.17 | 10 |
| 43 | 시에 담은 아버지 | 관리자 | 2024.06.27 | 9 |
| 42 | 이정무 이정자 문우님을 만나 뵙고 왔습니다 | 관리자 | 2024.05.24 | 9 |
| 41 |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 관리자 | 2024.05.17 | 9 |
| 40 | [월요 아침 산책(346)박춘광]`'늙은 까마귀의 비상' | 관리자 | 2024.05.04 | 9 |
| 39 | 할미꽃 (白頭翁) | 관리자 | 2024.04.10 | 9 |
| 38 | 핫핑크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관리자 | 2024.04.08 | 9 |
| 37 |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 관리자 | 2024.04.08 | 9 |
| 36 | [마음이 머무는 詩] 사월의 노래-박목월 | 관리자 | 2024.04.08 | 9 |
| 35 | [축시] 축복의 길 -이 외순- | 관리자 | 2024.04.04 | 9 |
| 34 | 경기 후 손흥민 행동에 놀란 현지 팬...‘자격이 없네, PL이 그를 품을 자격’ | 관리자 | 2024.03.13 | 9 |
| 33 | 애너벨리 -애드가 알란 포우- | 관리자 | 2024.02.03 | 9 |
| 32 |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 관리자 | 2024.01.29 | 9 |
| 31 |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 관리자 | 2024.01.29 | 9 |
| 30 | [동화] 문조 - 김옥애 | 관리자 | 2023.12.04 | 9 |
| 29 | 칠월의 시 - 이 해인 | 관리자 | 2024.07.09 | 8 |
| 28 | 한국 축산 자림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 관리자 | 2024.07.03 | 8 |
| 27 | 윤동주 서시 해서과 해 | 관리자 | 2024.06.27 | 8 |
| 26 | 성공의 비결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 관리자 | 2024.05.27 | 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