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2024.02.21 01:17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생과 사

 

-지천 ( 支泉 ) 권명오.-

 

 

활기찬 청록의 거목

밤 사이 비바람에

뿌리 뽑힌 채 쓰러져

마지막 숨 몰아 쉰다

그 밑에 깔린 나무들

그렇게 그대로 죽어간다

 

생사는 하늘의 뜻

타의에 의해 태어나

타의에 의해 죽고

그렇게 그렇게

언제인가 너 그들과 나

생명의 모체인

흙으로 돌아간다

 

 

 

2024년 2월 20일 화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이한기 2024.07.05 7
110 자율주행차 양산나선 中… 美보다 먼저 상용화시대 연다[글로벌 리포트] 관리자 2024.06.16 7
109 『농무』의 시인 고 신경림 “어허 달구 어허 달구 한 세월 장똘뱅이로 살았구나” [김용출의 문학삼매경] 관리자 2024.06.14 7
108 델타항공이 띄우는 ‘애틀랜타’… 한국인 美 여행 ‘핫플’ 거듭나 관리자 2024.06.10 7
107 6월의 시 모음 관리자 2024.06.05 7
106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105 아내와 나 사이 - 이 생짖- 관리자 2024.05.27 7
104 오월 - 피 천득 관리자 2024.05.22 7
103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7
102 2024년 5월 11일 스와니서 아시안 문화축제 열려 관리자 2024.05.11 7
101 익모초(益母草) 를 선물로 드립니다 관리자 2024.04.14 7
100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7
99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7
98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관리자 2024.03.27 7
97 봄이 오면 - 이 해인- 관리자 2024.03.24 7
96 “절대 월드클래스 아니다”…아버지 혹평했지만 손흥민에게 벌어진 일 관리자 2024.03.20 7
95 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1골2도움…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 돌파 관리자 2024.03.10 7
94 봄이오는 길목에서 - 이 해인- 관리자 2024.03.04 7
93 그대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관리자 2024.02.14 7
92 행복 - 천상병- 관리자 2024.02.09 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