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 - 윤동주-

관리자2024.02.29 02:08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8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04.14 7
487 4월의 노래 - 박 목월- 관리자 2024.04.22 7
486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7
485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7
484 2024년 5월 11일 스와니서 아시안 문화축제 열려 관리자 2024.05.11 7
483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관리자 2024.05.11 7
482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3 관리자 2024.05.13 7
481 하버드 대학 (Harvard University 관리자 2024.05.17 7
480 2024년 5월 22일 세상 떠난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 노래’ [고두현의 아침 시편] 관리자 2024.05.27 7
479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7
478 현충일-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관리자 2024.06.06 7
477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관리자 2024.06.14 7
476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8
475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8
474 대학 시절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8
473 엄마 걱정 - 기형도- 관리자 2024.01.02 8
472 할매 언니들이 꽉 안아줬다…불타고, 맞고, 으깨진 시인의 세상을 관리자 2024.01.27 8
471 사랑 굿 - 김 초혜- 관리자 2024.01.30 8
470 새 - 천상병- 송원 2024.02.10 8
469 귀천 -천상병- 송원 2024.02.10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