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풀꽃 1, 외 - 나태주 시인

관리자2024.01.14 13:06조회 수 25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풀꽃 .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꽃들아 안녕

 

꽃들에게 인사할 때

꽃들아 안녕!

 

전체 꽃들에게

한꺼번에 인사를 

해서는 안된다

 

꽃송이 하나하나에게

눈을 맞추며

꽃들아 안녕! 안녕!

그렇게 인사함이

백번 옳다

 

 

사랑에 답함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 주는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거싱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2024년 1월 14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6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한인회관 2층으로 옮겼다 관리자 2024.07.18 0
645 K원전, 체코에 24조 규모 수출... 佛 꺾고 유럽 첫 수주 관리자 2 시간 전 0
644 Tennis Meeting 관리자 2024.07.14 1
643 트럼프 경호실 저격수팀이 있던곳과 범인이 있던곳 관리자 2024.07.14 1
642 나는 그냥 나 - 정 명섭 관리자 2024.07.16 1
641 정명섭 회원님과 함께 관리자 2024.07.16 1
640 [정민우 칼럼]통찰(洞察)’의 시간 관리자 12 시간 전 1
639 시운전 관리자 7 시간 전 1
638 Happy Marathon Runner's Club Meeting 관리자 2024.07.15 2
637 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관리자 2024.07.16 2
636 추락하는 한인회 재건하려면..외 관리자 2024.07.18 2
635 아침 이슬 (영혼의 물방울)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4
634 인생의 3가지 이한기 6 시간 전 4
633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28] 남해 가는 길 관리자 2024.07.15 4
632 내고향 포항1 관리자 2024.07.16 4
631 시를 쓰는 여인1 관리자 2024.07.18 4
630 귀천 천상병 관리자 2024.06.27 5
629 법정스님의 인생편지 "쉬어가는 삶" 관리자 2024.07.09 5
628 ‘파도 파도 미담만’ 토트넘 캡틴 손흥민, 동료 부상에 불같이 화낸 이유는? 관리자 2024.03.14 6
627 개똥쑥 혹은 익모초의 효능 관리자 2024.07.14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