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2024.05.13 09:24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욕지/김연동

 

어제는 물안개에

꽃향기에 취했더니

 

아침햇살 빗질하는

새소리에 문을 연다

 

빈집도 파도에 닳아

맑은 악기 되느니

 

*욕지*

경남 통영 욕지도(欲知島)

 

*김연동*

  1948년 경남 하동에서

출생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

 

감꽃 목걸이/김연동

- 그리움 -

 

누구였을까? 탱자꽃이

시린 오월에

 

시든 감꽃 목걸이를

위에 걸어놓고

 

해맑은 하늘 길로

돛단배 가듯 간 이는---

 

 

       

    • 글자 크기
절영지회(絶纓之會) (by 이한기) 세월아 - 피천득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9 오우가五友歌/尹善道 이한기 2024.03.26 34
478 인생찬가 - 롱 펠로우- 관리자 2024.02.26 34
477 공空과 깨달음 이한기 2024.02.26 34
476 모순矛盾 이한기 2024.02.13 34
475 평상(平床)/반칠환 이한기 2024.06.24 33
474 젊어질 수 있는 방법 이한기 2024.06.18 33
473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 주오 이한기 2024.05.17 33
472 인생(人生)의 Rival 이한기 2024.04.16 33
471 삶, 이별, 죽음- 인도 록파족 관리자 2024.04.15 33
470 춘야희우/두보 이한기 2024.03.04 33
469 겸손謙遜해야 할 이유 이한기 2024.02.27 33
468 뒤집어 보면 이한기 2024.01.26 33
467 음주(飮酒) 이한기 2024.01.18 33
466 최악의 악은 사람이다 - 김동진- 관리자 2024.01.06 33
465 새해 아침의 기도 - 김 남조 - Happy New Year ! 송원 2024.01.04 33
464 오유지족(吾唯知足) 이한기 2024.07.20 32
463 어느 95세 노인의 수기 이한기 2024.06.15 32
462 가시/정호승 이한기 2024.06.09 32
461 절영지회(絶纓之會) 이한기 2024.05.30 32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이한기 2024.05.13 32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