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랑굿 - 김초혜

관리자2024.06.16 21:47조회 수 1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https://m.blog.naver.com/ds2ugy/10030226250

시의 전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사랑굿1

 

그대 내게 오지 않음은

만남이 싫어 아니라

떠남을

두려워 함인 것을 압니다.

 

나의 눈물이 당신인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감추어 두는 숨은 뜻은

버릴래야 버릴 수 없고

얻을래야 얻을 수 없는

화염(火焰) 때문임을 압니다.

 

곁에 있는 아픔도 아픔이지만

보내는 아픔이 더 크기에

그립고 사는

사랑의 혹법(酷法)을 압니다.

 

두 마음 맞비치어

모든 것 되어도

갖고 싶어 갖지 않는

사랑의 보(褓)를 묶을 줄 압니다.

 

 

2024년 6월 16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4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3
413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영수 시인의 ‘탐라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펴내 관리자 2024.01.29 13
412 희망가 - 문병란- 관리자 2024.01.31 13
411 "설" 의 뜻 관리자 2024.02.11 13
410 새해 인사 - 나태주- 관리자 2024.02.11 13
409 함께라서 행복하다 - 이 강흥- 관리자 2024.02.13 13
408 어머니 - 용혜원- 관리자 2024.02.19 13
407 생과 사 - 지천 ( 支泉 ) 권명오.- 관리자 2024.02.21 13
406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관리자 2024.03.10 13
405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관리자 2024.03.20 13
404 [축시] 행복은 선택 - 송원 박 항선- 송원 2024.04.04 13
403 그대들이시여! (조선왕조실록 독후감) -아해 김태형- 관리자 2024.04.08 13
402 회원 여러분 가능하시면 웹싸이트에 마련된 각자의 글방에 자작글을 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리자 2024.04.14 13
401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래 살아남기 위하여 관리자 2024.04.18 13
400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13
399 어머니 말씀 이한기 2024.05.12 13
398 오늘은 스승의 날, 교육감이 교사들에게 보낸 감동의 편지 관리자 2024.05.14 13
397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관리자 2024.05.15 13
396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13
395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관리자 2024.06.14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