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시련
석정헌
가늠하지 못하는 시야는
뿌옇게 윤곽만 드러내고
손바닥 금을 보고 꿈을 그리지만
긴 세월 인고의 삶과
고매한 척 지나온 정신은 황폐 해지고
좁아진 겨울강에 때아니게 쏟아진 큰비는
흐르는 강물따라
황토 너울에 자맥질 하는
떨어진 낙엽함께
아직도 내일을 생각하고
꿈으로 나마 꾸어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29 | 낙엽 | 2015.10.21 | 16 |
828 | 송년 | 2015.12.21 | 16 |
827 | 나 | 2023.12.02 | 16 |
826 | 속삭임 | 2023.12.04 | 16 |
825 | 서리내린 공원 | 2023.12.06 | 16 |
824 | 안타까움 | 2015.02.21 | 17 |
시련 | 2015.02.28 | 17 | |
822 | 아직은 | 2015.03.04 | 17 |
821 | 분재 | 2015.03.05 | 17 |
820 | 그대 | 2015.03.19 | 17 |
819 | 죽순 | 2015.03.22 | 17 |
818 | 박꽃 | 2015.04.09 | 17 |
817 | 나그네 | 2015.04.16 | 17 |
816 | 떠나든 날 | 2015.05.02 | 17 |
815 | 인간 3 | 2015.05.08 | 17 |
814 | Tie | 2015.05.12 | 17 |
813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812 | 숨은 바람 | 2015.09.12 | 17 |
811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7 |
810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