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 꽃 - 박 재하-

관리자2024.04.08 15:32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아무 꽃

 

- 박 재하-

 

밪꽃 핀 4월의 거리에

꽃인듯 아니듯한 핀 꽃

 

마치 그 누구도 관심없는

길 모퉁이 한켠에 앉아있는 꽃

 

노는 아이들 발에 밟혀

그나마핀 그 꽃 보이지 않고

 

아이들 밟고간 그 자리에

알 수 없는 씨를 뿌리고 갈까?

 

아무 꽃이나 또 피게..

 

 

 

2024년 4월 7일 주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3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5
472 4월에는 목필균 관리자 2024.04.02 15
471 4月은 道德經 4장 이한기 2024.04.02 15
470 [축시] 촛불잔치 -박달 강희종- 관리자 2024.04.04 15
469 중용中庸의 덕德 이한기 2024.04.12 15
468 친구야 너는 아니? - 이 해인- 관리자 2024.04.16 15
467 김지수 "멋진 질문을 필요없다" 관리자 2024.05.07 15
466 "어머니의 날" 제정의 유래 관리자 2024.05.15 15
465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15
464 한국 역사의 숨은 진실 이한기 2024.06.26 15
463 악의 평범성/지은경 이한기 2024.07.02 15
462 미해군 전함(戰艦) 이한기 2024.07.16 15
461 화격(花格)과 품격(品格) 이한기 2024.07.21 15
460 풍월(風月)/李承晩 이한기 2024.07.18 15
459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333)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김일태의 「만다꼬」 관리자 2023.12.02 16
458 바보같은 삶- 장기려 박사님의 삶 관리자 2023.12.03 16
457 죽음을 향한 존재(Sein-zum-Tode)-철학적 계절, 12 관리자 2023.12.05 16
456 밥풀 - 이 기인- 관리자 2023.12.17 16
455 첫 눈 - 이승하 관리자 2023.12.17 16
454 코미디언 양세형, 시인으로 인정받았다…첫 시집 '별의 집' 베스트셀러 기록 관리자 2024.01.08 16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