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장 - 윤동주-

관리자2024.02.29 02:08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3 낙화落花 / 조지훈 이한기 2024.04.08 13
532 [마음이 머무는 詩] 우리의 봄은-윤석산 관리자 2024.04.08 13
531 [태평로] 김혜순 시인이 세계에 쏘아 올린 한국詩 관리자 2024.04.10 13
530 익모초(益母草) 를 선물로 드립니다 관리자 2024.04.14 13
529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명시 백선 관리자 2024.04.18 13
528 분양 받으신 약초중 이외순 문우님 과 장붕익 문우님의 약초 상황입니다 관리자 2024.04.29 13
527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13
526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Happy Mother's Day! 관리자 2024.05.11 13
525 아프레 쓸라 (Apres cela) 관리자 2024.05.30 13
524 김소월 진달래꽃 분석 총정리 : 관리자 2024.06.27 13
523 제 74주년 6.25 전댕 기념회 관리자 2024.06.27 13
522 호흡법(呼吸法) 이한기 2024.07.10 13
521 탄허(呑虛)의 예언 이한기 2024.07.12 13
520 ‘아낌없이 주는 나무’ 뒤에 숨은 기가 막히고 속이 뚫리는 156편의 시+그림 관리자 2023.12.02 14
519 소월에 대하여 관리자 2023.12.04 14
518 12월 저녁의 편지 송원 2023.12.22 14
517 풀 - 김 수영 관리자 2024.01.01 14
516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4
515 남해금산 - 이 성복- 관리자 2024.01.02 14
514 떠도는 자의 노래 - 신 경림- 관리자 2024.01.12 1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3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