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깡통

아이얼굴2017.11.15 20:28조회 수 65댓글 0

  • 1
    • 글자 크기
20150726_190222.jpg

      

        깡   

 

                             조동안

 

미련스러이 살자

미련스러이 살자

별것도 아닌게

똑똑한 하며 살다가

놈한테 터지고

놈한테 터지니

온통 멍투성이가 되는구나

여기를 보아도

똑똑한

저기를 보아도

똑똑한 놈들뿐이라

말도 많고

따질 일도 많아지니

작은 머리속에

재워둘 것들 차고 넘쳐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되가는 세상

차라리

미련스러이 살더라도

사람처럼 살고자 했더니

똑똑한

한소리가 마음에 걸리네

처럼 사는게 사람이냐

못하는 짐승이지”


  • 1
    • 글자 크기
가족여행3 아가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시간 여행 2016.08.27 62
127 동반자3 2017.05.09 62
126 아들아! 2018.09.10 62
125 아 침1 2021.11.23 62
124 딸아 딸아 2017.05.09 63
123 어머니 사랑 2017.09.11 63
122 무 제 2020.05.19 63
121 봄1 2015.03.16 64
120 7월, 여름 2017.07.20 64
119 가족여행5 2017.09.03 64
118 수원수구 (誰怨誰咎) 2018.08.14 64
117 아리조나 윌리암스1 2018.09.03 64
116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64
115 복제 2021.07.13 64
114 저 녁1 2021.11.23 64
113 그리움 2016.08.27 65
112 가족여행3 2017.09.03 65
깡통 2017.11.15 65
110 아가야 2018.04.14 65
109 만두1 2019.01.18 65
첨부 (1)
20150726_190222.jpg
687.9KB / Download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