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귀천 -천상병-

송원2024.02.10 00:27조회 수 8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2024년 2월 9일 금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2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학관- 공주시 가볼 만한 곳 관리자 2024.03.05 9
471 눈물처럼 그리움 불러내는 정해종의 시편 관리자 2024.03.10 9
470 Mount Rushmore National Memorial South Dakota 관리자 2024.03.13 9
469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7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관리자 2024.03.20 9
468 47년 전통 이상문학상 운영사 바뀐다 관리자 2024.04.24 9
467 '오씨 집안에 시집간 딸에게 시를 보내다 관리자 2024.05.05 9
466 제1회 김재윤문학상 제정...제주 초·중학생 시(詩) 공모 관리자 2024.05.09 9
465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2 관리자 2024.05.13 9
464 트바로티 김호중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 관리자 2024.05.30 9
463 현충일-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관리자 2024.06.06 9
462 탈무드의 현명한 인생 처세술 관리자 2024.06.14 9
461 천만매린(千萬買鄰) 관리자 2024.06.27 9
460 악의 평범성/지은경 이한기 2024.07.02 9
459 The Longest Bridge in the U.S. 이한기 2024.07.06 9
458 일을 꾸미지 말라 이한기 2024.07.06 9
457 12월엔.... 송원 2023.12.21 10
456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관리자 2024.01.02 10
455 문인과의 차 한 잔 ⑤ ‘불가능’의 詩學을 탐구하는 시인 이성복 관리자 2024.01.02 10
454 My life has been the poem.... 관리자 2024.01.09 10
453 갑진년 서두 시-희망에는 신의 물방울이 들어있다, 문의 마을에 가서, 여름 가고 여름 관리자 2024.01.14 10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