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저 녁

아이얼굴2021.11.23 12:30조회 수 62댓글 1

    • 글자 크기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비가 싫다구요? 2015.03.16 75
107 사람을 기다리며1 2021.11.20 74
106 유리식탁1 2021.07.13 74
105 축시 - 그레이스 한인교회 창립에 맞추어2 2018.03.25 74
104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74
103 통증1 2017.07.20 74
102 2015.03.16 74
101 아! 우크라이나5 2022.02.28 73
100 하얀눈 검은눈12 2022.01.07 73
99 거룩한 부담 2018.12.13 73
98 別離 2016.08.27 73
97 사랑으로 2015.03.16 73
96 12월에 오는 사랑3 2021.11.22 72
95 아버지와 코로나19 2020.05.19 72
94 COVID19 & ….1 2020.05.17 72
93 산소망 2015.04.15 72
92 동창 2015.04.13 72
91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71
90 가족여행91 2017.09.03 71
89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7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