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여 름
조동안
오월 꽃잔치 넘기고
화려했던 그 향기
넘실거리는 초록 바다
춤사위로 밀려버렸나
봄바람에 흔들렸던
여인의 꽃봉오리
요염하게 터져 오를 때
작열하는 태양과 함께
남정내의 가슴에 돋는 정욕
밀려 오는 파도에
무너지는 모래성마냥
부서져 버리는
긴 여름의 날이 시작한다.
첨부사진들 모아서 양이 좀 되면
전시회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오월부터 여름으로 이어지는 상념이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네요.
즐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가족여행5 | 2017.09.03 | 45 |
127 | 깡통 | 2017.11.15 | 45 |
126 | 감기2 | 2018.01.19 | 45 |
125 | 부활의 꿈 | 2018.04.01 | 45 |
124 | 같은 삶 다른 느낌3 | 2021.11.20 | 45 |
123 | 봄1 | 2015.03.16 | 46 |
122 | 가족여행3 | 2017.09.03 | 46 |
121 | 10월 어느날에2 | 2017.11.15 | 46 |
120 | 아리조나 윌리암스1 | 2018.09.03 | 46 |
119 | 원죄 | 2021.01.18 | 46 |
118 | 아 침1 | 2021.11.23 | 46 |
117 | 휴일1 | 2017.05.09 | 47 |
116 | 7월, 여름 | 2017.07.20 | 47 |
115 |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 2017.11.28 | 47 |
114 |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 2021.05.01 | 47 |
113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48 |
112 | 아들아! | 2018.09.10 | 48 |
111 | 양절(攘竊) 때문에1 | 2021.01.20 | 48 |
110 | 개기일식 | 2017.08.31 | 49 |
여 름2 | 2017.09.02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