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쓰는데 나이가 따로 있나요"

관리자2015.02.09 18:02조회 수 198댓글 0

    • 글자 크기

출처: http://higoodday.com/mweb/?mid=news&act=dispOnpostContentView&doc_srl=229498


애틀랜타 최 모세씨, 늦깎이 등단 화제

지난 해 한국 문학지 신인문학상 수상


60대 한인이 한국의 유명 문학지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모세씨최씨는 1944년생으로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정식으로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최씨가 한국의 5대 수필지 중 하나인 격월간 '에세이스트'에 기고해 신인상 부분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글은 바이올린 이중주라는 제목의 수필.


최씨는 이 수필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선친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모습과 수십년이 지난 최근 미국에서 손자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느꼈던 느낌을 판타지 기법으로 담담하게 펼쳐나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최씨의 작품은 장구한 세월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시간의 방향을 과거에서 미래로 되돌리며 생생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최씨는 녹록치 않은 이민 생활 속에서도 삶의 위기와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치유의 글쓰기 덕분이었다며 글을 쓰면서 슬픔이나 분노를 다스릴 수 있었고 삶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씨의 '바이올린 이중주'는 에세이스트 58호(2014년 11.12월호)에 실렸다.

평북 의주 출생인 최씨는 애틀랜타 한국일보에서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칼럼을 연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앤틱이 있는 풍경이란 제목의 칼럼을 연재 중이다.   이우빈 기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 도덕경 제 77장 이한기 2024.07.01 18
15 두 번은 없다 이한기 2024.07.01 12
14 악의 평범성/지은경 이한기 2024.07.02 13
13 추억의 가족사진과 고향집 관리자 2024.07.03 9
12 한국 축산 자림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 관리자 2024.07.03 7
11 하얀 거짓말 관리자 2024.07.03 9
10 벌거벗은 임금 이한기 2024.07.04 23
9 어디까지 갈것인가 이한기 2024.07.04 22
8 아름답게 나이 들게 하소서 이한기 2024.07.05 20
7 일을 꾸미지 말라 이한기 2024.07.06 28
6 The Longest Bridge in the U.S. 이한기 2024.07.06 23
5 말(馬) 이한기 2024.07.07 19
4 비 오는 날 초당에서 낮잠 자면서 이한기 2024.07.08 17
3 기사와사(起死臥死) 이한기 2024.07.09 10
2 법정스님의 인생편지 "쉬어가는 삶" 관리자 19 시간 전 4
1 칠월의 시 - 이 해인 관리자 19 시간 전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