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녁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입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다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저 녁
조동안
하루종일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 않은듯
지금부터 어떻게 무엇을 할까
마음이 앞서는 지금
휴대폰에 손이 바뻐지고
입 속에 가득한 분비물이
말하기 불편해도
좋은 사람 옆에 끼고
한사발의 막걸리와 함께
돼지 껍데기에 선배 뒷담화 얹어 씹으며
하루종일 쌓인 피로도 불평도
특별하게 좋았던 때도
모두 다 함께 마셔 넘기고는
다시 시작하는 내일을 기대해 보는 때로다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회장님의 준비된 삶을 공감합니다.
전과 달리 요즈음에는 또 이렇게
하루가 지나는구나 하며 아쉬움도
맛보는 저녁입니다.
건승하시길!!!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8 | 추(秋)락(樂)1 | 2016.08.27 | 72 |
147 | 청첩 | 2019.04.26 | 55 |
146 | 천동동굴과 소백산 | 2015.03.16 | 100 |
145 |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 2019.04.13 | 47 |
144 | 좋은 소식1 | 2018.04.01 | 68 |
143 | 졸업 | 2019.04.26 | 45 |
142 | 점 심 | 2021.11.23 | 51 |
저 녁1 | 2021.11.23 | 58 | |
140 | 장수만세? | 2015.08.06 | 77 |
139 | 자가당착1 | 2017.07.20 | 98 |
138 | 이순 | 2019.04.13 | 52 |
137 | 이민의 삶 조각3 | 2020.02.08 | 74 |
136 | 이름5 | 2022.02.24 | 98 |
135 | 육십즈음에1 | 2017.08.11 | 633 |
134 | 유리식탁1 | 2021.07.13 | 62 |
133 | 원죄 그리고 복음 | 2019.01.30 | 49 |
132 | 원죄 | 2021.01.18 | 56 |
131 | 오리털 파카5 | 2018.03.24 | 58 |
130 | 여름이 가기전에4 | 2020.08.26 | 83 |
129 | 여기까지가1 | 2017.09.01 | 51 |
댓글 달기